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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[환경과 가치가 먼저다, 소셜임팩트 이야기5] '퇴직 중장년’의 지혜와 경험을 살려줍니다, 상상우리의 대실험 등록일 2021-07-14

[헤럴드경제=김영상 기자] 2020.07.13


[환경과 가치가 먼저다, 소셜임팩트 이야기 ⑤] ‘퇴직 중장년’의 지혜와 경험을 살려줍니다, 상상우리의 대실험
 
사회적기업에 꽂힌 상상우리 신철호 대표의 꿈
50대초반 퇴직후 그 경험 사장되는게 안타까워
사회적기업 인증받고 중장년 일자리 발굴 지원
커리어 서비스와 특화된 교육으로 높은 취업률
교육만이 목적 아닌 중장년경험 살리기 솔루션
고향 연결 ‘금의환향 프로그램’ 앞으로 키울 것
 

 
"중장년의 경험과 지혜가 사회적 경제와 청년 스타트업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되도록 지원함으로써 사회혁신을 추구하고 
소셜임팩트를 확산한다.” 
 

이같은 미션을 추구하는 사회적기업인 ‘상상우리’의 신철호(43) 대표. 그가 지난 2009년부터 3~4년간 프랑스 파리에 본사가 있는 외국계기업인 세지딤스트레티직데이터코리아에서 헬스케어 애널리스트로 일할 때다. 당시 그는 ‘해외에서 일할 날이 올 수 있겠구나’ 생각하고, 그렇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마케팅 컨설턴트를 염두에 뒀다. 그리곤 마케팅 컨설팅을 하는 자격증인 경영지도사를 취득했다. 그때 친한 사람이 경영지도사 과목 중 시장조사론과 조사방법론의 강의를 부탁해왔다. 강의는 토요일에 진행됐는데, 수강생은 40~50여명의 중장년층이었다. “뭐, 용돈이나 벌어 볼까”라는 마음으로 강의를 시작했단다.

“강의를 듣는 이 중 한 분이 눈에 띄었어요. 국내에선 내로라하는 대기업 부장이었는데, 서울대를 나온 50대 초중반이었습니다. 잘 나가 보이는 대기업 부장인데, (이런 과정을 수강하니까)좀 의아했죠.”

물어봤다. 회사 다니느라 힘들텐데, 왜 굳이 토요일까지 나와서 이 강의를 들으시냐고. 그 분 대답은 이랬다. “제가 앞으로 3~4년 후면 회사를 그만둘 것인데, 무슨 일 할 것인가를 생각하면 답이 없어요. 할 게 없어요. 아는 분께 상담했더니 경영지도사를 따면 그래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해 왔습니다.”

대기업 부장의 말에 자신도 모르게 가슴이 먹먹해졌단다. “대기업 부장이면 최소한 30년 가까이 근무했을 것이고, 긴 세월동안 직장에서 일해온 경험과 경륜, 지혜가 상당할 것인데 일을 그만두는 순간 다 사장되는 것이구나.” 이런 생각도 들었다. 이런 부장님 경험이 회사에서 퇴직하는 순간 물거품처럼 사라지는 것은 국가적 낭비가 아닐까? 이런 분들이 꽤 많을텐데, 우리 사회는 엄청난 사회적비용을 낭비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?

신 대표가 상상우리를 창업하게 된 동기가 된 한 일화다. “강의를 듣는 중장년층 대부분이 퇴직후 할 일이 없어서 일단 자격증이라도 따겠다는 이들이다보니 중장년의 퇴직후 일자리가 큰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고, 심각한 이 현실을 누군가 바꿔야 한다고 여겼습니다.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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